고제윤 글자로 영어 발음 이해하기

파마 - 펌 영어로, perm, 펆, パーマ(파마), 고제윤 글자로

새한글(고제윤) 2025. 3. 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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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m : 파마, 퍼머 그리고 펆

 머리를 손질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곱슬 머리 형태를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흔히 '파마'로 표현하는 미용 방법입니다. '파마'라는 말은 영어 단어 perm에서 온 말로, permanent(영구적인, 오래 지속하는)을 줄인 말입니다.

파마 퍼머 perm고제윤 글자로

1) 영어 발음 perm

 Perm을 발음 기호로 나타내면 [ pɜːrm ]입니다. 알파벳이나 발음 기호는 가로 쓰기로 글자를 표현합니다. 한글도 같은 원리로 가로 쓰기로 나타내면 perm은 [ㅍ ㅓ ㄹ ㅁ]입니다. 훈민정음은 단순한 가로 쓰기가 아니라 하나의 호흡에는 하나의 글자를 표기하는 방법이므로 이 글자를 조합하면 '펆'입니다. 'rm'에 해당하는 소리인 '리을과 미음'을 받침에 표기하였습니다. 훈민정음을 활용한 "고제윤 글자"에서도 이 표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일본어 발음 perm

 Perm에 해당하는 일본어 발음은 '파마(パーマ)' 입니다. Perm의 발음과 비교해볼 때 일본어에서는 'ㅓ' 발음 대신에 'ㅏ'발음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어에는 '어' 발음을 표기하는 원리와 소리를 내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생긴 현상입니다. 역사적으로도 이러한 발음 원리는 꾸준히 적용되었고, 현재의 외국어나 외래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도 그 원리가 적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어의 또 다른 특징은 자음과 모음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소리에 담기 때문에 '파 (パ)'라는 하나의 글자로 표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글과는 다르게 'パ'라는 글자를 자음과 모음으로 분리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일본어에서 perm의 'pe'발음이 '파( パ)'인 이유입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내용은 훈민정음을 활용한 "고제윤 글자"표기에서는 받침으로 사용한 '리을과 미음'입니다. 현재의 한글에서도 '삶, 앎' 등의 글자에도 나타나는 소리 표현입니다. 이에 비해서 일본어는 받침 글자 원리가 없습니다. 당연히 '리을과 미음'을 새로운 소리로 이해합니다. 이 과정에서 'r'발음은 약하게 들리는 소리라는 이유로 생략을 합니다. 그리고 한글로는 '팜'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소리가 받침 미음이 새로운 소리로 모음과 결합하여 '마' 소리가 됩니다. '마 (マ)'라는 발음과 글자 역시 자음과 모음이 하나의 글자에 담겨 있기에 분리가 불가능합니다. '마'라는 글자를 '미음'과 '아'로 분리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3) 한국어 발음 perm

 한국어에서 perm은 일본어 발음을 따라한 '파마'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분명 한국어와 한글에는 '어' 발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불완전한 일본인들의 영어 발음을 따라한 것입니다. 게다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인들의 언어학 이론이 지배적인 상황인 경우가 있었기에 그 흔적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에 거부하는 움직임 역시 존재합니다. Perm이라는 발음을 '펌'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그것입니다. Perm에 담겨 있는 '어' 발음을 되살려내는 과정이며, 한국어에 있는 '어' 발음을 사용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훈민정음을 활용한 "고제윤 글자"에서는 perm에 들어 있는 각 소리를 [ㅍ ㅓ ㄹ ㅁ]으로 표현하고 이 글자를 '펆'으로 표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삶, 앎'이라는 글자를 읽고 발음할 수 있기에 '펆' 역시 충분히 발음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훈민정음을 활용한 영어 발음 "고제윤 글자" 표기는 아래의 동영상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TCvw0McT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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