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d는 '둘 째, 두 번 째, 제2의' 등의 의미를 갖는 단어입니다. Second의 또 다른 의미는 시간 단위에서 '시, 분, 초'에서 '초'를 의미합니다. Second가 '초'의 의미로도 쓰인다는 사실이 약간 혼란스러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원리를 생각해보면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Second는 first(첫 째), second(두 번 째), third(셋 째)로 연결 되는 순서를 의미하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두 번 째'라는 의미에 주의해서 생각해 보면 그 유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농경사회에서는 시간을 지금과 같이 '분, 초' 단위로 나누어 생활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시간의 단위가 오늘날과 비교해서 큰 단위로 표현되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우리의 언어 생활에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우리말에서도 '아침, 점심, 저녁'이나, 한 나절, 하루 등의 시간 표현입니다. 물론 아주 작은 시간으로 '눈 깜짝할 새'와 같은 표현도 존재하지만, '분 초' 단위로 표현할 일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언어에서는 12단위로 '자시, 축시, 인시, 묘시,....'등의 두 시간 단위가 비교적 널리 사용되는 단위였습니다.
시계가 발명되어서도 시간 단위는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 단위를 좀 더 정확한 시간으로 나누는 방법으로 '분 침'이 등장합니다. 영어 단어에서는 'minute'작게 나누다라는 어원을 갖는 단어가 등장한 배경입니다. 시간 단위를 분 단위로 한 번 나누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보다 좀 더 정밀한 단위로 다시 한번 나누게 됩니다. '다시 한 번' 이라는 말을 달리 표현하면 '두 번 째'라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해서 두 번 째라는 의미를 가진 second가 '초'를 의미하는 단위로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 이제 '초'를 나누면 어떻게 표현해야할까요? 예를 들어 34.89초와 같은 표현을 생각해보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시간 단위는 메소포타미아지역의 '60진법'의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소숫점 아래 숫자를 60진법으로 표현하면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의 뒤 섞임이 있습니다. 소숫점 아래 숫자, 달리 말하면 초를 다시 나누는 과정에서는 10진법의 원리를 적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60진법과 10진법이 뒤섞인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기호의 표현에서 이러한 혼란스런 뒤 섞임은 다른 경우에는 보기가 어렵습니다. 여전히 60진법으로 시간을 표현하고, 당연히 360도를 지닌 '원' 모양의 시계가 뒤섞인 표현이 있습니다.
오늘의 영어 발음은 second입니다.
위의 글자 표기는 second를 훈민정음의 원리를 활용하여 나타낸 것입니다. '커'의 받침에 두 개의 자음 니은과 디귿이 함께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은 이러한 받침 표기의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흙, 닭, 옳, 앉, 헲,....'등의 두 개의 받침 표기가 가능합니다. 받침 표기는 소리의 호흡을 기본으로 하는 하나의 단위가 되는 역할을 합니다. 위에서 second는 '세컨'이라고 발음한 후에 마지막 받침은 약하게 흘리듯이 내는 영어 발음을 그대로 나타낼 수가 있습니다.
영어를 비롯한 알파벳은 단순히 음소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배열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세종대왕은 글자는 숨을 내 쉬고, 들이 마시는 호흡의 단위로 보았습니다. 이 호흡의 완결이 하나의 글자와 소리 구조가 되는 것입니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글자 표기의 원리를 위에서 처럼 발음 표기에 적용하여 "고제윤 글자"로 표기했습니다. 다양한 단어에 대한 사례- 1000개의 기본 단어 10시간- 분량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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