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건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handkerchief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보입니다. Hand(손)이라는 단어와 프랑스어 couvrir(cover-덮다) chief(머리)라는 단어가 함께 사용된 것으로 보아 '머리를 덮는 천' 의 의미로 볼 수 있겠으나, 오늘날 쓰임새를 견주어 볼 때 '작은 천 조각'에 더 가까운 의미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Handkerchief는 한국어에서는 일제 강점기 이후 일본인들의 영어 발음을 사용하여 '한까치, 항까치'등의 발음으로 사용되었었습니다.
오늘은 handkerchief의 영어, 일본어, 한국어 발음 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글자 표기에서 볼 수 있듯이 handkerchief는 발음 기호로는 [ |hæŋkərtʃɪf ]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발음을 알파벳이나 발음 쓰기로 한글 표기를 한다면 [ㅎ ㅐ ㅇ ㅋ ㅓ ㄹ 추 ㅣ f]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맨 마지막 f소리는 우리말에 없기 때문에 f소리로 표현했습니다. 훈민정음을 활용한 "고제윤 글자"에서는 영어의 f소리에는 피읖 아래에 작은 동그라미를 그려 넣은 표기를 사용하여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장 오른쪽의 글자 표기입니다. 영어의 f소리는 "윗니로 아랫입술을 물고 계속해서 마찰을 일으키는 소리"입니다. 영어의 f소리가 맨 뒤에 올 때에는 약하게 흘리듯이 소리가 납니다. 영어와는 다른 훈민정음의 원리로 표기하여 받침 글자로 나타냈습니다.
발음 기호로 handkerchief를 보면 일본어에는 없는 æ와 ə 발음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어에서는 'ㅐ'와 'ㅓ' 발음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일본어의 외국어 표기 원리를 담은 가타카나에서는 기본 모음이 '아, 에, 이, 오, 우'의 다섯이라는 한계 때문에 생긴 현상입니다. 이런 경우 일본어에서는 a를 발음 대신 글자로 읽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애' 발음 대신 '아'발음이 사용된 이유입니다.
다음으로 한국어 받침 이응의 경우입니다. 받침의 이응은 니은과 비슷한 소리로 인식합니다. ん 혹은ン 을 사용하여 니은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항)ハン'을 표기하는 원리입니다.
Handkerchief에서 ker에는 위에서 말한 '어' 발음이 들어있습니다. 일본어에서는 '어'발음을 할 수 없기에 '아' 발음으로 바뀝니다. 카(カ)라는 표기가 사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Ch의 발음은 치(チ)로 표현하였고, 마지막으로 f발음은 후(フ)로 나타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어 방식의 원리를 그대로 적용한 것입니다.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handkerchief발음이 '한카치후' 혹은 줄여서 '한카치, 항카치'라고 하는 발음을 한국인들이 그대로 사용하면서 '한까치'와 같은 발음이 사용되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거의 들을 수 없는 소리이며, 노년층에서나 가끔 들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경우는 handkerchief발음을 비교적 정확하게 영어 발음을 사용할 수 있기에 '한까치' 발음의 어색함을 극복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인들 중에서 영어 발음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위의 일본어 방식 원칙 적용을 극복해야만이 가능할 것입니다.
본 블로그와 네이버, 유튜브 "글퍼블릭"은 영어, 일본어, 한국어 3개 국어를 비교하여 각각의 발음을 살펴보고, 훈민정음을 활용한 "고제윤 글자"로 표기하는 원리를 제시합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동영상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VrWd11Xl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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