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수업 중에 영어 이름 'Ceaser'와 7월 July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시저'라는 발음을 들으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지 물어봤습니다. 다양한 대답들이 나왔습니다.
십 여년 전만 하더라도, 학생들은 이탈리아어 발음 '카이사르'나, '독재자', '암살 당한 사람' , '셰익스피어' 등의 단어들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혀 다른 단어들을 떠올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 이 단어들과 연관지어서 언뜻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체펠리"(게임 이름)을 떠올리는 학생들도 있었고, '가위(scissors)' 등의 단어를 떠올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귀염 뽀짝 여학생의 경우에는 '시져시져(싫어 싫어)' 등의 표현을 제시하기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단어가 떠오르나요?.
이탈리아어 발음' 카이사르'로 표현되는 Ceaser가 영어 발음으로 더 익숙한 것은 아마도 셰익스피어 덕분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Ceaser라는 알파벳을 어떤 언어로 읽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발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에는 '카이사르'로 읽는 경우도 있고, '시저'로 읽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어 발음으로 표현하면 Ceaser에서 s글자가 z으로 발음되기에 z을 지읒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어의 z은 엄밀하게 분석하면 현재의 우리말에는 없는 소리입니다. 영어의 z은 우리말 지읒과는 다르게 목젖이 울리는 소리(유성)라는 특성을 갖기 때문입니다. 영어의 경우, 목젖이 울리는 소리인가 아닌가가 중요한 소리 구별의 원리가 됩니다.
영어의 z은 일본인들이 읽는 방식을 흉내 낸 '제트' 로 읽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으나, 오늘날에는 대부분 'ㅈ'으로 발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MZ세대'를 '엠지세대'로 발음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위의 글자는 영어의 z발음을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글자인 반치음(세모 모양의 글자)를 사용하여 나타낸 것입니다. 우리말 시옷이나 지읒과는 다른 영어의 z에 대응하는 표기로 나타낸 것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MZ세대'들은 영어의 z발음을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1년 365일의 연도 계산 원리는 율리우스와 그레고리라는 두 번의 정확한 단위 계산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 중에서 '율리우스 시저' 당시의 방법을 보통 '율리우스력'이라고 표현합니다. 1년을 계산하는 방법을 만들었기에 '율리우스 시저'의 이름이 7월에 들어가 있습니다. July라는 단어가 바로 '율리우스 시저'를 의미합니다.
오늘은 Ceaser라는 이름과 z발음 그리고, 7월에 들어있는 Ceaser를 의미하는 표현을 살펴보았습니다.
훈민정음을 활용한 고제윤 글자 표기 원리는 아래의 동영상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NZoKZXFH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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