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례=다례
우리가 사용하는 용어 중에서 설날과 같은 경우에 사용하는 '茶禮'는 '차禮'로 읽기도 하고 '다례'로 읽기도 합니다. '차'에 해당하는 중국어 발음은 cha이지만 우리말에서는 '차례'와 '다례'를 동의어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차, 다'라는 말의 어원을 이해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나라에 전래된 '차'라는 말에 대한 발자취를 찾아가다보면 '차'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주장들 역시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초의선사'와 '다도'에 관련된 이야기도 있습니다.
설날에 우리가 '차례'라는 것도 지금과 같은 유교식 상차림 이전에도 있었을 것이며, 그것은 '차'의 예절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과상'이라는 표현도 '차'에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떡, 과일' 등이 곁들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오늘날에는 'Coffee 한 잔에 케잌' 같은 것을 곁들여 먹는 모습도 '다과상'과 기본 원리는 같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식물을 우려낸 물' 뿐만아니라, 동물을 우려낸 곰국과 같은 '국물의 맛'도 아는 민족이고, 오랫동안 한약도 달여 먹은 민족이니, 진정한 '차'의 민족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2) Tea
영어 단어에서 '차'에 해당하는 단어는 tea입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식물을 우려낸 물'과 같은 형태라면 coffee 역시 '차'로 분류할 수도 있지만, tea만을 놓고 본다면 영어 단어에서는 tea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Tea라는 말은 원래 영어 단어가 아닙니다. '차'는 우리에게는 '홍차'로 분류되는 '차'의 종류입니다. 영어 단어 tea의 어원은 당연히 tea의 원산지와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Tea'로 유명한 곳은 'Ceylon실론(스리랑카)'입니다. 인도 남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이들 지역이 '홍차'의 생산지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스리랑카 부근의 나라들 중에서 말레이-인도네시아어에는 'tea'에 해당하는 발음이 'Te(h)'로 표현됩니다. 지리적 유사성을 볼 때 이들 언어 역시 tea라는 영어 단어와 비슷한 언어 였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이 영어에 들어와 'tea'로 표현되었을 것입니다.
차례상에 유교식 격식 문화가 자리하면서, 음식 배열이나 과일 배열에도 일정한 규칙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붉은 것은 동쪽, 흰색에 가까운 것은 서쪽(홍동백서), 포감은 왼쪽, 식혜 종류는 오른쪽(좌포우혜), 과일의 경우는 대추, 밤. 배, 감(조율이시) 등의 용어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성균관에서는 예법서에 이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차례'의 상차림은 경제적 측면에서 순기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일을 재배하는 농가의 생산물 유통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러하고, 생선이나, 고기 등의 소비라는 측면에서 경제적 순기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결정적인 문제는 이러한 차례상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 노동'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중 노동' 과정에서 '고부간 갈등' 혹은 '동서들 간의 갈등', '형제 간 갈등' 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많은 가족들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설날은 음력, 즉 달의 차고 기우는 주기를 기준으로 삼고 있기에 Lunar New Year's Day처럼 표현하기도 합니다. 영어에는 우리가 쇠는 '설'과 같은 풍습이 없기 때문에 영어 단어로는 그 의미를 따라 번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에 사는 중국인들을 중심으로 'Chinese New Year(중국 설)'과 같은 표현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우리말 '설'과 같은 단어는 짧으면서도 명쾌하기에 '설'에 해당하는 영어 발음으로 옮겼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우리가 쇠는 '설날'은 Chinese New Year로 표현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설날은 한자어로 춘제(春節)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春節이라는 말과, 다례(차례)라는 우리말, 그리고 베트남 등의 발음 뗕(Tết)은 실론의 Te(h), 영어 단어의 tea의 발음 유사성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언어의 유사성과 절차의 유사성을 볼 때, 'Teh ,Tet, tea, 다' 사이에는 상당한 유사성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중국의 춘제(春節)는 동아시아에서 우리나라로 이어지는 '다례,차례, 설날'과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어로 설날을 '중국설Chinese New Year'로 표현하는 것은 대표성이나 언어 표현에 담긴 의미를 볼 때 받아들이기 어려운 용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살펴볼 발음은 '달'과 연관된 lunar의 발음입니다.
위의 글자에서 볼 수 있듯이 영어의 l발음은 우리말에서는 리을을 두 번 겹치는 소리에 해당합니다. 중간에 l이 나올 때에는 두 번의 리을 발음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첫 소리로 두 번의 리을을 발음하기는 어렵습니다. 영어의 첫 소리 'l'을 두 번의 리을 소리로 내는 방법은 첫번째 리을은 '을'의 입모양을 유지한 상태로 생각하시고, 두번째 리을 부터 명확히 소리를 내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을'의 입모양에서 '루'로 발음하면 비슷한 발음이 될 것입니다. 본 블로그의 love와 같은 발음 원리를 참고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받침으로 약하게 발음되거나, 발음이 되지 않는 r발음은 생략했습니다.
오늘은 '설날'과 연관된 '차례' 표현과, Lunar의 'l'발음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 위의 글자 표기와 같은 훈민정음 방식의 고제윤 글자는 아래의 동영상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NZoKZXFH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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