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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예술 영어로, 일본어로 art '아트' アート, 앑, 고제윤 글자로

고제윤 글자로 영어 발음 이해하기

by 새한글(고제윤) 2025. 3. 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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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t발음은?

 '미술', '예술' 등으로 번역하는 영어 단어는 art입니다. Art단어는 본 블로그에서도 한 번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art에 대한 영어, 일본어, 한국어 사이의 발음 원리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art영어 발음

 Art를 영어 발음 기호로 표현하면 미국식 발음에서는 [ ɑːrt ] 이고, 영국식 발음에서는 r발음이 거의 생략되어  ɑːt ] 처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미국식 발음을 알파벳의 가로 쓰기로 한글을 표현하면 [ㅏ ㄹ ㅌ]라고 할 수 있습니다. r발음을 생략한다면 [ㅏㅌ]로 나타낸 수 있습니다.

 

 2) 훈민정음 발음 표기 "고제윤 글자"

 알파벳 가로 쓰기를 훈민정음의 글자 원리인 소리 호흡에 맞춰 표기하면 '앑' 혹은 '앝'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원래의 소리를 그대로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이 글자를 읽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받침 표기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단순한 알파벳의 음소 배열 가로 쓰기가 아닌 받침으로 표현하는 소리 글자 방법입니다.

 

 3) art의 일본어 발음 아또(アート)와 한글 '아트'

 Art의 일본어 발음 을 보면 [ㅏ 또(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발음을 생략한 상태이고, t는 '티읕'이 아닌, '토(또)'로 표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를 '티읕'이라는 음소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생긴 현상입니다. 일본어에서는 '티읕'이라는 음소가 아닌 '타, 티, 투, 테, 토' 중의 하나로 표현합니다. 그 결과로 [ㅏ ㅌ]가 아닌 [ㅏ 토(또)]가 된 것입니다.

 Art의 일본어 발음과 똑같은 원리를 적용하면 '아트' 발음이 됩니다. 한국어에서는 일본어와 다르게 무조건 'ㅡ'를 넣어서 표기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어에서는 't'를 '타, 티, 투, 테, 토'로 표현한다면, 한국어에서는 무조건 '트'라는 단일 모음을 사용합니다. 물론 영어에는 명시적으로 'ㅡ' 발음은 없습니다. 한국인들은 영어 발음에서 자음이 겹칠 때 혹은 위의 art발음에서 처럼 'ㅡ'를 붙입니다.

 일본어 발음과 한국어 발음을 보면 '토(또)'와 '트'라는 발음 차이를 제외하고는 언어학적으로 동일한 구조로 표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형성된 언어학 원리입니다. 분명 현재의 키보드로도 '앑'를 그대로 입력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아트'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이 가진 놀라운 글자 표기의 힘입니다.

 

 일본어에서 '아또'로 발음되는 또 다른 단어는 at입니다. '~에서'라는 의미를 가진 전치사로 널리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또한 인터넷 주소에서 흔히 골뱅이라고 하는 기호'@'의 영어 단어 이기도 합니다. At의 일본어 발음은 art에 비해서는 짧은 '아' 발음을 가지고 있지만 '아또(토)'의 발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경우에 'at'은 대부분 '앹'으로 발음합니다. 저는 At을 '아또'로 발음하는 한국인을 본 적이 없습니다. '아또'로 발음한다면 아마 '위 아래로 훑어버는 경험'을 할지도 모릅니다. 이 역시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 표기의 힘입니다. 물론 일제강점기에 기초가 형성된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받침 표기를 하지 않고 'ㅡ'를 넣는 원칙을 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2. 훈민정음 표기로 영어 발음 이해하기

 Art의 발음을 '앑'로 이해했다면 이제 이 글자의 원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art' 라는 발음을 공통으로 가진 단어들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위의 표에서 제시한 것처럼 part는 '팙'로, mart는 '맕'로 chart'촱'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 start는 현재의 한글 표기에서 첫 소리에 자음 두 개를 표기할 수 없기에 저는 일일이 글자를 오려 붙여서 표기하고 있씁니다. Start의 경우는 s뒤의 t가 쌍디귿으로 소리나는 영어의 음운 현상까지 고려하여 'ㅅㄸ'를 첫 소리에 함께 표기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관련 표기는 본 블로그나 네이버, 유튜브의 "글퍼블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받침에 두 개의 자음 표기하기

 세종대왕은 훈민정음 표기를 창제하면서 받침에 두 개의 자음을 표기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현재의 한글에서 '삶, 낛, 옳, 굶, 앑, 촱, 뷁,....'등으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받침에 두 개의 글자를 표기하는 방법은 자음이 겹치는 경우를 대비한 것입니다. Art에서 처럼 '앑'라는 받침 글자 표기를 함으로써 자음 겹침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자음에 리을과 티읕 두 개의 소리를 한 번에 표기함으로써, 하나의 호흡으로 이루어지는 글자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은 art라는 발음으로 받침 표기의 원리를 살펴보았습니다.

 

 *훈민정음을 활용한 "고제윤 글자" 표기 원리로 발음 연습은 아래의 동영상을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숫자 읽기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TCvw0McT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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