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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오전, p.m.오전 오후의 의미 : 고제윤 글자(새한글)

기호 언어학

by 새한글(고제윤) 2023. 8. 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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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m. 과 p.m. 의 의미

 영어 줄임말에서 사용하는 a.m. 과 p.m. 은 라틴어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라틴어에서 a.m. 은 ante meridiem에 해당합니다. Ante라는 말은 영어로는 전치사 before의 의미를 갖습니다. Meridiem은 영어에서는 midday(한낮) 혹은 noon(정오)의 의미에 해당합니다. Ante meridiem이라고 표현한다면 '한 낮 이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후를 의미하는 p.m. 은 post meridiem에 해당합니다. Post라는 의미는 현재의 영어에서는 전치사 after(~후에)라고 할 수 있습니다. Meridiem은 a.m. 에서처럼 한낮에 해당하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Post meridiem이라고 한다면 '한 낮을 지난 후'라는 의미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을 나타내는 a.m. 과 p.m. 은 소문자로 표현하고 각각의 글자 뒤에 점을 찍는 방식으로 오전과 오후를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끔씩 오전과 오후를 AM/PM처럼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문자를 사용하여 나타내는 경우는 AM/PM에서 처럼 '/'을 사용하여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a.m. p.m. 과 오전 오후

  오전의 의미

 하루 24시간을 12개의 시간으로 나누면 각 기준이 되는 시간이 두 시간이 됩니다. 12개의 숫자를 나타내는 의미로, 동양에서는 12지의 동물로 분류하여 나타내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무슨 띠?'라고 하는 동물에 해당합니다. 12개의 동물은 한자어로 표현하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가 되며 우리말로 동물을 표현하면, 쥐, 소, 범(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납(원숭이), 닭, 개, 돼지의 동물에 해당합니다.

 12개의 동물로 나타낸 시간은 '자시'부터 시간이 시작됩니다. '자시'는 오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의 시간입니다. 이 기준으로 시간을 계산해 가면 축시는 1시부터 3시, 인시는 3시부터, 5시, 묘시는 5시부터 7시, 진시는 7시부터 9시, 사시는 9시부터 11시, 오시는 11시부터 오후 1시가 됩니다. 계속해서 미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신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유시는 오후 5시부터 7시, 술시는 오후 7시부터 9시, 해시는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가 해당합니다.

 오전과 오후

 위의 시간 계산을 통해서 '오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해당하며 그 중간이 12시가 됩니다. 12시를 '정오'라고 표현하는 것은 '오시'의 한가운데라는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이 '오시' 이전에 해당하는 시간을 우리는 '오전'이라는 한자어로 표현합니다. 즉 '오전'이라는 말의 의미는 '오시(11시~오후 1시)' 이전에 해당하는 의미를 갖게 됩니다. '오후'라는 말은 같은 원리로 '오시 이후'가 되며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를 지난 시간이라는 의미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정오라는 표현이 '오시'의 가운데라면, '자정'이라는 표현은 '자시(밤 11시부터 새벽 1시)의 가운데'라는 시간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

a.m.과 p.m.의 의미 : 오전과 오후의 표현

3. post 발음

 오늘은 라틴어의 접두사에서 영어에서도 사용되는 post라는 단어의 발음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의 고제윤 글자(새한글) 표기

 위의 글자는 post의 영어 발음 [poust]를 훈민정음 방식의 표기 원리를 적용하여 표현한 것입니다. 위의 글자 표기의 특징은 받침으로 'st'에 해당하는 '시옷과 티읕'을 한 번에 표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받침으로 자음 두 개를 표기하는 방법은 현재의 한글 '값, 흙, 닭, 삶,......'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훈민정음 표기에서는 받침 표기에서 자음의 겹침을 허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표기 방식은 알파벳과 같이 가로로 각 음소를 늘어놓는 방식과는 다르게 초성, 중성, 종성의 소리를 하나로 합치는 표기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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