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don't 발음, do와 don't, 영어 속담으로 배우는 영어 발음, 고제윤 글자 표기(새한글)

기호 언어학

by 새한글(고제윤) 2023. 11. 3. 20:34

본문

1. D로 시작하는 영어 속담

Do to others as you would be done by. 

 네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  

Don’t bite off more then you can chew. 

 네가 씹을  있는 것보다  많이 씹지 마라. 

(능력 밖의 일을 하려고 하지 마라.)

Don’t bite the hand that feeds you. 

 네게 먹이를  손을 물지 마라. 

(은혜를 원수로 갚지 마라. )

 Don’t count your chickens before they are hatched. 

 부화하기도 전에 병아리를 세지 마라. 

 (김칫국부터 김칫국부터 마시지 마라. )

Don’t cry before you are hurt. 

 다치기도 전에 고함을 지르지 마라. 

 (미리 걱정하지 마라. )

Don’t go near the water until you learn how to swim. 

 수영을 배울 때까지는 물가에 가지 마라. 

(위험한 일은하지 마라. )

Don’t judge a man until you’re walked in his boots. 

  사람의 신발을 신고 걸어보기 전까지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 사람의 처지가 되어 보기 전에 함부로 판단하지 마라. )

Don’t put your eggs in one basket. 

  바구니에 계란을 담지 마라. 

( 가지 일에 모든 것을 걸지 마라. )

Don’t put the cart before the horse. 

 앞에 수레를 두지 마라. 

(본말을 전도하지 마라. )

2. Do와 Don't

 영어 속담 중에서 자주 사용되는 위의 내용들을 분류해 보면 하나는 "해라(D0)"에 해당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하지 마라(Don't)"에 해당하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영어의 '명령문'은 동사로 시작하는 형태입니다. '동사'라는 말은 우리말에서는 '끝이 '다'로 끝나는 말'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우리말의 특성상 끝이 '다'로 끝난다고 하여 무조건 동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로 끝나더라도 형용사에 해당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우리말에는 동사와 형용사의 두 가지 품사가 '다'로 끝나기 때문에 이 둘을 구별하는 간단한 방법은 '는다' 혹은 'ㄴ다'를 붙여서 말이 되면 '동사'로 말이 되지 않으면 '형용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름답다'는 '아름답는다'라는 말로 표현되면 어색하게 되기에 형용사에 해당합니다. 반면에 '가다'에 'ㄴ다'를 붙여서 '간다'라고 하면 그 의미가 통하므로 동사라고 분류할 수 있습니다.

 동사로 시작하는 경우는 '명령'을 의미하는 문장이 되기에 위에서

Do to others as you would be done by. 

 네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  

 처럼 Do는 '해라(대하라, 대접하라)'라는 의미가 됩니다.

3. Don't의 발음

 "~하지 마라"에 해당하는 don't의 발음을 알파벳 방식으로 훈민정음 글자의 음소를 표현하면 [ㄷ ㅗ ㄴ ㅌ]가 됩니다. 각각의 음소를 [d o n t]처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하나씩 표기한 방법입니다. 훈민정음이 이러한 방식으로 표기를 했다면 위의 글자처럼 나타내겠지만, 훈민정음은 글자 표기에서 모음을 기준으로 하나의 호흡을 가진 글자로 표기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본 블로그나 네이버 블로그 "글퍼블릭"에서 주장하듯이, 세종대왕이 담고자 했던 문자 표기의 원리에서 비롯됩니다. 세종대왕은 글자 표기는 우리가 사는 삶의 방식을 닮아있고, 우리가 사는 참모습을 닮아 있다고 보았습니다. 지극히 단순하게 세상을 본다면 '하늘, 땅, 사람'이라는 세 개의 구성 성분입니다. 이 셋이 어우러져 사는 모습이 사람의 삶이고, 그 삶을 소리로 표현한 것이 우리말이며, 그 말을 글자로 표기한 것이 훈민정음이라고 보았습니다. 글자에 하늘, 땅, 사람을 함께 표기하는 방법은 초성, 중성, 종성의 세 개의 구성 성분을 갖게 됩니다.

 세 개의 구성 성분이 모음을 중심으로 합쳐진 형태가 우리가 내는 소리이며, 그 소리를 표현한 것이 글자라고 보았던 것입니다. 당연히 알파벳과는 다르게 이들 소리를 하나로 합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don't의 고제윤 글자 표기

 위의 글자에서 보듯이 모음 '오'를 중심으로 초성인 디귿, 그리고 종성인 니은과 티읕을 위아래로 배열하는 방식으로 글자를 표현했습니다. 세 개의 소리, 즉 하늘의 소리, 땅의 소리, 그리고 사람의 소리가 합쳐져 나오는 우리의 말이 되고 이 말을 글로 표기한 것이 훈민정음 표기가 되는 것입니다. 받침으로 표기를 하기 위해서는 알파벳과 같은 글자는 단순히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나열하면 되겠지만, 훈민정음 방식으로는 때로는 받침에 두 개의 글자가 함께 표기되기도 하고, 나아가서 세 개의 자음이 표기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 소리는 모음을 중심으로 하나의 호흡으로 연결됩니다.

 여러분이 호흡으로 전달되는 소리가 힘이 있고, 여러분의 감정을 전달하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