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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뜻, 파란 이빨이 왜 무선 통신?, blue tooth 발음, 고제윤 글자로

고제윤 글자로 영어 발음 이해하기

by 새한글(고제윤) 2025. 2. 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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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루투스의 유래

 무선 인터넷 기술의 대명사가 된 bluetooth는 초창기, 인텔, 노키아, 에릭슨의 3개 회사가 모여서, 다양한 산업과 기기간의 단거리 무선 기술 표준의 암호명에서 유래했습니다. 1996년에 이들은 단거리에서 무선 통신을 이용하여 여러기기간의 선이 없는 통신이 가능케하는 기술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때 사용한 암호명이 Bluetooth였습니다. 무선 인터넷은 인터넷 선을 연결하지 않고, '선' 없이 가까운 거리에서 정보 통신의 교환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Bluetooth10세기경 스칸디나비아의 왕에서 유래합니다. 나중에 덴마크와 노르웨이까지 통합한 왕의 이름에서 유래했고, 그가 "Blåtand"(파란 이빨이 있었다고 알려짐)라는 별칭에서 Bluetooth(파란 이빨)로 변화되어 사용된 것입니다. 지금은 인기가 시들해진 '모토로라'로 대표되는 무선통신의 연구가들이 준비한 기술력이 오늘날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되는 블루투스가 된 것입니다.

 이 유래에서 볼 수 있듯이. blue는 '파란' tooth는 '이, 이빨'을 의미합니다. Tooth라는 단어는 복수형이 teeth라는 점에서 s나 es를 붙여 복수형을 만드는 일반적인 단어들과는 다른 형태입니다.

2. blue tooth발음 : 고제윤 글자로

blue tooth 고제윤 글자로

 위의 글자는 blue tooth를 훈민정음을 활용한 "고제윤 글자"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들 발음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blue tooth를 발음기호로 표현하면 [blu tuːθ]가 됩니다.

 이 발음을 소리의 기본 단위로 알파벳처럼 가로 쓰기로 표현하면 [ㅂㄹㄹ ㅜ ㅌ ㅜ θ]가 됩니다. 이 중에서 th에 해당하는 소리는 우리말에 없기 때문에 발음기호로 표현했습니다. 흔히 번데기 발음이라고 하는 모양의 기호입니다. 이 발음은 "양니로 혀를 살짝 물고 계속해서 마찰을 일으키는 소리"로 흔히 '쌍시옷'이나 '쌍디귿'으로 생각하는 소리입니다. 소리를 내는 방법이나 소리의 길이로 볼 때 우리말의 '쌍시옷'이나 '쌍디귿'과는 다른 소리입니다.

 우리말에 없는 소리이기에 1995년 이래로 훈민정음을 활용한 "고제윤 글자"에서는 시옷 아래에 작은 동그라미를 그려 넣은 글자를 사용하여 나타내고 있습니다. 소리를 내는 방법은 "혀를 양니 사이에 두고 '쌍시옷' 소리가 나게 한다."는 기분으로 발음하면 됩니다. Thank, Think,....등의 th발음입니다.

 blue의 발음 표기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b- ㅂ  우리말 비읍과는 약간 다른 소리입니다. 영어의 b는 목젖이 울리는 소리입니다.

 2 l -ㄹㄹ 영어의 l발음은 우리말에서는 리을 두 번을 의미합니다. 이와 관련되는 자세한 내용은 본 블로그의 love발음 등을 참고하세요.

 3) ue- ㅜ로 표현했습니다.

 blue발음의 문제는 bl이 [ㅂㄹㄹ]이라는 세 개의 자음으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훈민정음의 원리를 적용한다면 세 개이 자음을 한 번에 표현할 수 있지만, 쉽게 읽히지 않기 때문에 영어에는 없는 'ㅡ' 소리를 넣어서 '블루'로 표현했습니다. 

3. '으'발음에 대하여

 훈민정음은 알파벳과 다르게 '으' 발음을 가진 글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자음이 셋 이상 겹치는 경우에는 'ㅡ'를 넣어서 표기하는 방법을 구상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ㅡ'는 훈민정음의 기본 모음 셋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발음이지만, 알파벳에는 'ㅡ'발음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어에 'ㅡ'가 없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영어권 사람들이 자음을 여럿 겹치는 '체코어'를 모음 없이 발음하는 언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실제 유튜브에서 자음 없는 체코어 동영상을 보시면, 자음으로만 소리를 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모음 'ㅡ'를 넣어서 생각하면 충분히 모음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으로 이 '으' 발음이 우리말에서 중요 발음이기에 무조건 자음이 겹치면 '으'를 넣어서 발음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방식이 일본어처럼 자음 뒤에 반드시 모음을 넣는 원리와 결합하여, 무조건적으로 자음 겹침을 인정하지 않고, '으'를 넣어 발음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훈민정음을 활용한 "고제윤 글자"의 자음 겹침 표기나, 받침 표기를 어색하게 느끼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원래의 훈민정음이 지닌 자음 겹침 표기 원리를 편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우리말에서 '삶, 옳, 앉, 흙' 등의 받침 글자 원리를 이해한다면 자음 겹침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blue에서 '블루'로 표기한 것도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 것입니다.

 Tooth발음 방법 : '투'라는 발음을 한 상태에서 th발음인 "혀를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두고 '쌍시옷'소리를 낸다는 기분으로 약하게 발음하면 됩니다.

 

 우리말에 없는 영어 발음은 아래의 영어 숫자 읽기를 통해서도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TCvw0McT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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