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W1H'라는 말을 누가 시작했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 그동안 다른 내용도 있었지만, 위키백과에 의하면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기원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원본을 보면 그렇지 않을까 동의합니다. 언어학으로 보더라도 영어 단어 wh를 사용하는 단어들은 라틴어 계열의 qu, ku(w) 등과 그 어원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어 단어에서 wh를 사용하는 위의 단어들이 인도 유럽어족의 고어와 같은 형태에서 출발했을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 원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에 의해 형상의 실체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위의 표현으로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W1H로 어떤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는 논리적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논리적 타당성을 위해 필요한 원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보통 보도기사 작성의 원칙으로 '5W1H'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다섯 개의 W와 하나의 H로 이루어진 영어 단어의 첫 글자를 모아서 말하는 것입니다.
5W - Who(누가, 행위자), when(언제, 시간), where(어디서, 장소), what(무엇을, 대상), why(왜, 이유)
1H - How(어떻게, 방법)
위의 다섯 개의 w와 1개의 H를 '5W1H',라고도 하지만, '6w'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고, '5W and 1H'로 부르기도 합니다. 어떻게 부르건 간에 결론은 위에서 말한 6개의 설명 원리입니다.
2) 6하원칙의 유래
5W1H를 '육하원칙'이라고 번역하여 말하기도 합니다. 한자어 어찌, 무엇 등을 의미하는 하(何)가 6개 있다고 하여, '6하 원칙'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6하원칙'이라는 용어는 일본인들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일본어 용어의 'ろっかのげんそく [六何の原則]'은 일본어의 의문문에서 사용하는 한자어 '하(何)'는 '나니(なに)' 난(なん)등의 표현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자어 '하(何)'는 일본어에서는 '가(까) か'로 발음하기도 합니다.

1) 영어 발음 : who, when
5W1H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두 개의 서로 다른 발음인 who와 when을 살펴보겠습니다.
(1) Who발음
Who를 발음 기호로 표현하면 [hu:]입니다. [h]를 한글 '히읗'으로 보고, [u]발음을 'ㅜ'로 표현한다면 '후'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Wh발음에서 'h' 소리 중심으로 소리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When 발음
When을 발음 기호로 표현하면 [wen]입니다. 본 블로그에서도 설명한 적이 있듯이, 알파벳 'w'는 알파벳 중에서 가장 늦게 정착한 글자입니다. 글자에서 드러나듯이 언뜻 보면 'v'자를 두 개 합쳐 놓았기 때문에 'double v'로 발음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는 'u'자 두 개를 합친 '더블 유double u'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Double v'인가 'double u'인가는 소리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만약 'double v'라면 'v'가 자음이므로 자음 계열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double u'로 본다면 'u'가 모음이므로 모음 계열입니다. W가 어중간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입니다.
W소리에 대한 해답을 세종대왕은 글자 표기에 남겨 놓았습니다. 바로 위의 표에서 제시한 이응 위에 한 줄을 그은 소리 표기입니다. '여린이응'이라고 부르는 글자입니다. 이 글자를 저는 세종대왕이 모음에 사용하는 '이응'이나 받침과는 다른 자음과 모음의 경계에선 소리를 표기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예를 들어 '아'라고 모음을 표현하면서 실제 소리는 'ㅏ'인 것처럼 모음 앞에 '이응' 표기를 두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는 이 방식으로 글자를 표현합니다. 반면에 비슷한 모양의 글자 이응 위로 살짝 삐져 나온 소리는 받침의 이응입니다. 이렇게 이 둘을 구별하면서 '여린이응'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사라진 글자 표기입니다.
1995년 제가 영어 발음을 훈민정음의 원리를 활용한 "한글 영어"를 출간하면서도 이 글자로 w발음에 대응하는 표기로 사용했었습니다. 자음의 특성을 가지면서 모음의 성향을 아울러 가지는 소리로 본 것입니다. 다만 현재의 키보드로는 입력이 을 할 수 없으므로 글자를 새롭게 그려 넣어서 도표로만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종어제훈민정음"을 입력할 경우에 맨 마지막 글자를 세종대왕은 '음'위에 한 줄을 그은 여린이응으로 표현했었습니다.
* 참고로, 자음은 우리가 숨을 내쉬면서 소리를 담을 때 입이나 코의 특정 부위와 마찰을 일으키는 소리입니다. 이에 비해 모음은 이러한 마찰이나 제한 없이 나오는 소리 호흡입니다.
오늘은 5W1H에서 who와 when발음 비교를 통해서 훈민정음의 뛰어난 글자 표기의 원리를 살펴보았씁니다.
* 훈민정음을 활용하여 "고제윤 글자"로 표기하는 원리는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과 뛰어난 언어 과학의 원리를 되살리기 위함입니다. 아래의 동영상에서는 훈민정음 창제를 언어 표현의 입장에서 설명한 내용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5TSPauFk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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