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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아웉 out, outer 아우터, 아우러 발음, 고제윤 글자로

고제윤 글자로 영어 발음 이해하기

by 새한글(고제윤) 2025. 1. 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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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ut 발음

 out을 발음으로 놓고 보면 [aut]에 해당합니다. 이들 소리를 각각 옮겨서 알파벳처럼 가로쓰기로 쓰면 [ㅏㅜ ㅌ]이 됩니다. 각각의 음소를 기준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 소리를 한글로 옮긴다면 당연히 '아웉'이라고 표현할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의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받침으로 기역, 니은, 리을, 미음, 비읍, 시옷, 이응의 7개만을 사용하는 원리를 적용합니다. 그 결과로 '아웉'이 아니라 티읕의 받침 소리 대표음 시옷으로 표기하여 '아웃'이 맞다고 합니다. 알파벳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받침에 티읕이 아니라 시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제정된 외래어 표기법에서 이 원칙이 출발합니다. Good이 외래어 표기법에서 '굳'이 아닌 '굿'인 원리입니다.

2. outer 발음

 Out에 er이 붙어서 '바깥의 외부의'의 의미로 쓰이는 outer의 경우는 어떻게 되어야할까요? 라는 질문을 해보면, 대부분 '아우터'라고 발음합니다. Out을 '아웃'이라고 했고, 거기에 er이 붙으면 '아웃어'이므로 '아우서'로 발음해야하겠지만, 이는 또 다른 방식으로 읽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Outer는 Out과는 상관 없이 '아우터'로 발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Outer라는 단어는 Outer wear의 줄임말로 '겉옷'이라는 의미로 우리말에서는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Outer : 아우터, 아우러

 본 블로그의 아래 글에서 water, waiter 등의 발음이 소리 변화가 생겨서 '워러, 웨이러' 등으로 발음되는 원리를 설명했었습니다. 일정한 규칙성을 가지고 있는 발음으로 모음과 모음 사이에서 t(티읕)소리가 우리말 리을로 나는 현상입니다.(아래글 참조)

  Outer의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아우터(마지막 r 발음을 표시안한 경우)' 로 발음되지만 음운 현상으로 모음과 모음 사이의 t가 리을로 소리가 나서 '아우러'처럼 발음되기도 합니다.

out 아웃, 아웉, 고제윤 글자로

 흔히 발음기호 만을 생각한다면 't'는 당연히 우리말 티읕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처럼 t가 우리말 리을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T와 같은 위치에서 쌍을 이뤄 발음되는 d 역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모음과 모음 사이의 d가 '리을'로 소리나는 것입니다. Radio가 빠른 발음에서 '뤠이리오'처럼 들리는 이유입니다.

 T나 d가 음운 현상에서 다른 소리로 달라지더라도 발음기호에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사전'의 발음기호는 대표음을 표기하고, 변화되는 소리까지는 표현하지 않는다는 원리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소리까지 담기에는 한계를 지닌 발음기호의 특성도 한 몫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Outer를 훈민정음의 원리로 나타내면 '아우터'로 하건 '아우러'로 하건 우리는 이 글자를 그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소리의 변화까지도 담아낼 수 있는 글자 표기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 훈민정음을 활용한 고제윤 글자 표기의 원리 : "세계의 모든 소리를 담다"는 아래의 동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NZoKZXFH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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