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경우 글자와 소리가 달라지면서 발음 기호를 사용하여 표기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8-19세기를 거치면서 많은 언어학자들은 발음 기호를 개발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발음 기호는 이때 개발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각 언어학자들은 자신들 만의 발음 기호를 개발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언어 학자들의 이론이 중구난방으로 등장하면서 혼란스런 발음 기호를 통일할 필요성이 등장하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발음 기호를 IPA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 표현은 'IPA국제음성학회'라는 학회를 통한 발음 기호의 통일을 위한 과정에서 등장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다른 발음 기호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나라의 경우 사전 편찬의 출판사별로 다른 발음 기호가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언어학자의 이론 체계를 따랐는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우리나라의 포털과 미국의 구글 사이에서도 여전히 발음 기호에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어떤 언어학 이론을 중심으로 했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버나드쇼가 'ghoti'라는 단어를 fish로 읽을 수 있다는 비아냥 역시 이러한 소리와 글자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제가 개발한 글자 표기인 훈민정음을 활용한 "고제윤 글자"를 AI에 비판적 시각으로 말해보라고 주문을 하면 그 답은 대부분 IPA를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발음 기호와 훈민정음의 글자 체계를 비교하면서 설명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발음 기호는 소리 표기를 위한 원리로 등장한 것입니다.
그러면 발음 기호는 어떻게 읽을 것인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발음 기호는 학자들에 따라 다른 발음 기호를 사용하기도 하고, IPA의 발음 기호를 기준으로만 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논리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빠트리는 원리가 있습니다. 발음 기호는 음소를 가로 쓰기로 나타내는 단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 말이 쉽게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여러분이 지금 키보드를 보면 여기에 배열된 글자는 모두 음소입니다. 알파벳이나 발음 기호 역시 이들 발음 기호를 가로 쓰기의 단 하나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훈민정음의 원리를 이해하는 한국인들은 가로 쓰기로 음소를 배열하는 것이 아니라, 받침 글자의 원리가 작용합니다. 즉, 가로 쓰기를 하되, 다시 아래쪽에도 음소를 배열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part라는 영어 단어는, part를 모두 가로 쓰기만 했지만, 훈민정음의 원리를 적용하면 '팙'처럼 표기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받침에 음소 두개를 배열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원리는 소리의 호흡과 관련됩니다. 즉 소리 호흡이 한 번이면, 하나의 글자로 완성하는 것입니다. Part에서 'pa'를 위에서 가로 쓰기를 하고 '파' 그리고 받침에 리을과 티읕을 배치함으로써, 하나의 소리 호흡(음절)로 완성하는 글자 체계입니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 창제 후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담는다."고 자신한 원리이기도 합니다.
위의 글자에서 볼 수 있듯이 'mart'라는 발음은 '맕'처럼 표기한다면 소리의 길이와도 일치하고, 소리의 호흡과도 일치하며, 훈민정음의 글자 원리를 그대로 담아내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은 현재의 한글로 영어 발음을 표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한글, 특히 외래어 표기법이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원리가 아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 원리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인들의 언어학 이론을 중심으로 훈민정음의 기호 만을 흉내 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구라신페이와 그의 한국인 제자들의 표기 원리를 적용한 결과입니다. 예를 들어 위에서 표기한 mart를 '마트'로 읽는 원리입니다. 이 글자에서 보면 일본어에서는 자음 겹침을 표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mart는 '마르트'와 같은 발음을 해야 합니다. 물론 r발음은 약한 발음이기에 '마트'처럼 표기하는 것입니다. 이 원리는 '맕'와 비교해 보면 '리을을 생략하고 't'를 '티읕'이라는 음소로 표기하는 것이 아니라 '트, 투' 등의 음절로 바꾸어 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Mart는 한 번의 호흡으로 하나의 글자여야 하지만, 일본어 방식을 적용하면 두 번의 호흡, 두 개의 글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원리는 현재의 외래어표기법에서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발음 기호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하는 방법에서 의문을 가질 것입니다. 이 방법은 가로 쓰기로 되어 있는 발음 기호를 하나의 호흡인, 하나의 글자 단위로 이해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훈민정음의 원리가 그것입니다.
알파벳이나 발음 기호의 가로 쓰기를 호흡 단위로, 달리 말하면 모음의 갯 수 만큼 발음을 하는 것입니다. Mart에서 모음은 'a'하나이므로 하나의 글자로 표기해야 하는 것이며, 이렇게 이해할 때 발음 기호를 훈민정음의 과학적 언어 표기 원리로 변환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말에 없는 소리는?
어느 외국어건 간에 자신의 모국어에 없는 소리가 존재합니다. 언어가 다른 이유이며, 우리가 그 소리를 듣고 어느나라 사람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영어의 경우는 대표적으로 f, v, th, z등의 발음이 현재의 우리말에는 없습니다. 이 소리는 정확히 이해하고 발음하기 어려운 소리이기도 합니다. 외국어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소리를 이해해야하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이 소리를 훈민정음을 활용한 "고제윤 글자"에서는 1995년 이래로 현재의 한글에는 없는 글자 기호를 개발하여 표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F의 경우 피읖 아래에 작은 동그라미를 그려 넣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말 피읖과는 다른 영어의 f소리, 일본인들이 이해하는 '히읗' 소리가 아닌 원래의 영어 소리를 표기하는 방법입니다.
위의 글자는 새로 개발한 글자와 훈민정음의 표기 원리를 적용하여 표기한 방법입니다. 일본어 방식의 표기가 아닌 훈민정음 원래의 표기 원리를 사용하여 표기하는 것입니다. 또한 현재의 우리말에 없는 소리에는 그에 맞는 글자로 구별하여 표기하였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의 Class101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유료) -
https://class101.net/ko/products/6892ed74e27247cf68a2668a
훈민정음 원리로 배우는 영어 발음 & 언어 이해 | Classmate610361o
훈민정음 원리로 영어 발음을 이해하고 교정하며, 발음 기호·문법·다른 언어까지 확장해 소리와 글자를 연결하는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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